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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빅데이터·로봇·ICT 동원 ‘스마트 감염관리’ 구축 협약

서울아산병원, 빅데이터·로봇·ICT 동원 ‘스마트 감염관리’ 구축 협약

기사승인 2020. 07. 0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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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은 감염병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해 현대로보틱스, KT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은 현대로보틱스, KT와 스마트병원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아산병원은 현대로보틱스의 로봇 기반 자동화 설비 구축 역량과 KT의 5G 클라우드 서비스 등 ICT, 인공지능(AI) 역량을 결합해 스마트병원 플랫폼과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유입을 차단하고, 감염병 발생때 신속하게 대응하는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병원 내 감염을 철저하게 관리하기 위한 ‘스마트 감염관리’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

병원 측은 그동안 구축해 온 의료 빅데이터에 로봇 기술과 ICT를 더해 감염병 환자 출입 관리, 병원 내 환자의 실시간 동선 관리, 선별 진료소와 일반 진료소를 연결하는 비대면 감염 관리 등의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각종 감염병 발생 예측 시스템과 감염관리에 위기가 발생했을 때 가장 신속하게 대응하는 체계도 구축한다. 입원 환자의 건강 상태와 위치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하고 이를 사물인터넷(IoT)으로 실시간 확인해 환자에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환자 관리’ 프로젝트도 가동한다.

이상도 서울아산병원장은 “네트워크로 사람, 사물, 데이터 등 모든 것을 연결하는 초연결사회 흐름에 발맞춰 스마트 병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장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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