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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2분기 해외판매 반토막… 적자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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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2분기 해외판매 반토막… 적자 우려도

기사승인 2020. 07. 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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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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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2분기 해외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기간의 반토막 수준으로 곤두박질 쳤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본격화에 따른 충격파다. 신차 효과를 본 국내시장이 충격파를 다소 흡수하면서 전체 판매량 하락폭을 35%로 희석 시켰지만 여전히 ‘쇼크’ 수준의 부진이다. 일각에선 현대차의 2분기 적자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2분기 현대·기아차 해외 판매량은 지난해 148만88대에서 81만1464대로 45.2% 추락했다. 총 판매대수는 118만5639대로 전년동기대비 34.4% 급감했다. 같은기간 현대차가 67만7057대로 38.7% 줄었고, 기아차는 50만8582대로 27.6% 쪼그라들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 세계에 유례 없이 닥친 위기 상황 탓에 글로벌 수요가 쪼그라들었고 해외 영업망도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자동차산업과 부품산업 수출 현황 역시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한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0년 6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2분기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액은 총 66억89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1.5% 급감했다. 같은기간 자동차부품 수출은 26억1200만달러로 54.1% 추락했다. 이날 나승식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미국·유럽 등 주요시장의 자동차 판매 급감에 따른 현지 재고물량 미소진, 국내 생산공장 휴업 등으로 수출이 급감했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선 현대차의 2분기 적자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현대차는 지난 2018년 3분기 별도기준 4618억원의 영업손실을 봤고 그 해 연간기준으로도 593억원의 적자를 본 바 있다. 당시 현대차는 글로벌 수요 둔화, 불리한 환율 흐름 등을 이유로 꼽았다. 월드컵 마케팅 등에 쓰인 돈이 많았고 에어백 제어기 리콜 등으로도 적지 않은 돈을 썼다. 엔진 진단 신기술(KSDS) 적용 등 일시적 비용 요인도 발생했다. 지난 4월 증권가에선 2분기 현대차 적자 가능성에 대해 주목하는 레포트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현대기아차 3분기 판매도 살아나긴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호근 대덕대 교수는 “3분기 역시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수요가 위축돼 있을 뿐 아니라 추가 확산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면서 “신차 출시 효과는 다 누렸고 여름철이 피크라지만 연중 판매 저점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이 교수는 2분기 적자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봤다. 이 교수는 “대규모 리콜 사태 같은 악재가 없었고 영업이익률이 많이 떨어졌어도 2분기 수준의 흑자를 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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