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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의 ‘바이오 뚝심’, 시장에서도 통했다...시총 3.8조가 10조원으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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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의 ‘바이오 뚝심’, 시장에서도 통했다...시총 3.8조가 10조원으로 ‘우뚝’

기사승인 2020. 07. 0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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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2019 CEO 세미나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제공 = 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27년 ‘바이오 뚝심’이 시장에서도 통했다. SK의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의 성공적인 상장 뒤에는 오랜 기간 1조원이 넘는 연구개발 비용을 투입한 최 회장의 오너십이 자리했다. SK바이오팜은 신약 개발부터 제조, 판매까지 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종합제약사로 발돋움하게 됐다는 평가다.

2일 SK바이오팜은 상장 직후 12만7000원에 거래되며 주가가 30%가까이 급등했다. 이는 공모가인 4만9000원 대비 159.18%나 오른 규모로, 시가총액은 3조8000억원에서 하루 만에 10조원으로 늘어났다. 바이오팜은 SK가 지분 100% 보유했던 자회사로, 이번 상장으로 SK의 지분은 75%로 줄어들고 우리사주가 5%, 투자자들이 20% 를 보유하게 됐다. 이 회사는 상장 이전부터 내외부에서 ‘제 2의 하이닉스’로 불릴 정도로, SK의 핵심 계열사로 부상해왔다.

1993년 최 회장은 SK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신약 개발에 나섰으며 이후 27년간 수조원을 투입하며 바이오팜을 지원해왔다. 그 결과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받은 신약 2개를 보유하게 됐으며 특히 뇌전증 치료제인 ‘세노바이트’는 이미 미국 시장에 진출, 판매되고 있다. 세노바이트는 ‘완전발작소실’달성률이 30%가까이 달해 뇌전증 환자들의 발작 빈도를 크게 낮췄다는 이유로 시장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업계가 바이오팜의 현재보다 미래의 가치를 더 높게 평가하는 데는 세노바이트의 미국 내 판매 확대와 유럽 시장 진출이 기대되서다. 미국내 뇌전증 환자수는 3400만명으로 미국 시장 선점을 위해 이 회사는 이미 수년전부터 현지 ‘영업통’을 영입해 미국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철저히 준비해왔다. 미국 시장 선점 이후 유럽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향후 신약 매출이 급성장 할 것이란 분석이다. SK바이오팜은 국내서도 유일하게 독자적으로 신약을 개발, 생산, 마케팅까지 하고 있는 만큼 그 가치를 더욱 인정받을 것이란 판단이 우세하다.

바이오팜의 상장 전부터 투자자들의 기대감에 SK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주가가 상승해왔다. 이날 바이오팜의 성공적인 상장과 SK내 비상장사들의 기업공개(IPO) 기대감으로 SK가 재계 2위에 올라설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올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대기업집단 현황을 보면 SK는 재계 3위로 자산총액은 225조5000억원이다. 2위인 현대자동차그롭과의 차이는 9조2000억원에 불과하다.

SK그룹 관계자는 “장기간, 거액의 투자를 결정하고 집행하기엔 전문경영인이 적지 않은 부담감을 가질 수 밖에 없었지만 오너경영의 강점임 무한 책임 덕분에 성공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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