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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환 코로나 확진자 접촉에 국회 본회의 시간 연기

오영환 코로나 확진자 접촉에 국회 본회의 시간 연기

기사승인 2020. 07. 0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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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국회가 본회의 일정을 미뤘다. 오 의원의 검사 결과는 오후 8시 30분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회는 3차 추경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시간을 오후 10시로 연기했다.

오 의원은 3일 문자를 통해 “지난 1일 오후 6시 30분 의정부시 내 지역행사에서 악수 인사를 나눴던 시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오 의원과 접촉한 의원들에게 의원회관에 대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오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생명안전포럼 세미나와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초청 강연에 참석했으며 같은 당 이낙연 우원식 송영길 이해식 고영인 의원, 강은미 정의당 의원 등이 동석했다.

국회 측은 보좌진과 국회 직원 등을 포함하면 이날 오전에만 오 의원이 접촉한 인원은 1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동석했던 이낙연 의원과 다른 의원들도 오 의원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 의원의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본회의가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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