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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전 여친 중 유역비, 친중 행보로 난타당해

송승헌 전 여친 중 유역비, 친중 행보로 난타당해

기사승인 2020. 07. 0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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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정책 모든 것 찬성한다는 입장 피력
중국 연예계에서는 인성이 좋은 대표적 배우로 손꼽히는 류이페이(劉亦菲·33)가 최근 중화권 팬들로부터 맹공격을 받으면서 난타를 당하고 있다. 더구나 팬들의 이 공격은 단발성이 아니고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앞으로도 상당히 곤란한 국면에 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략 난감이라는 말이 생각난다고 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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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난감 상황에 봉착한 류이페이. 입 바른 소리를 한 것이 죄가 되고 있다./제공=싱다오르바오.
그녀가 졸지에 팬들로부터 밉상이 된 것은 나름 다 까닭이 있다. 홍콩 문제와 관련한 중국 당국의 각종 조치를 사사건건 찬성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홍콩, 대만인을 비롯한 해외의 중국인들이 최근 홍콩과 관련한 중국의 행보를 맹비난하는 상황에서 그녀가 두둔을 하니 그럴 수밖에 없지 않나 보인다.

싱다오르바오(星島日報)를 비롯한 홍콩 언론의 3일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현재 상황이 상당히 좋지 않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창궐 탓에 자신의 할리우드 주연작 ‘뮬란’의 개봉이 계속 연기되고 있는 사실을 상기하면 진짜 그렇다고 단언해도 좋다. 이 정도 상황이라면 팬들의 위로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정 반대가 되고 있다. 너무 정치적으로 민감한 상황에서 입 바른 소리를 한 것이 죄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녀로서는 이렇게 하지 않을 수도 없다. 최근 미국 국적이 문제가 돼 당국으로부터 미운털이 박힌 탓이다. 그녀로서는 어떻게 하든 친 정부 행보를 걸어야 하는 상황에 봉착해 있는 것이다. 향후 불이익을 당하지 않으려면 진짜 그래야 한다. 그녀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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