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이강인, 발렌시아와 재계약 거부…이적 요청해

이강인, 발렌시아와 재계약 거부…이적 요청해

기사승인 2020. 07. 06. 11:5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SOCCER-SPAIN-MAD-VAL/REPORT <YONHAP NO-1104> (REUTERS)
이강인 /로이터연합
이강인(19)이 소속팀의 재계약 제의를 거절하고 이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 언론 수페르데포르테는 6일(한국시간) “이강인이 발렌시아에 이적을 요청하고 있다”면서 “그는 발렌시아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최근 팀의 재계약 제의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고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는 골든볼까지 수상한 뒤 유럽 리그 팀들로부터 구애를 받았다. 당시 마르셀리노 토랄 전 감독의 새 시즌 구상에서 우선순위에 없었던 이강인도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하기를 원했다.

하지만 싱가포르 출신인 피터 림 구단주가 이강인의 잔류를 강하게 주장했고, 이강인은 결국 발렌시아에 남게 됐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됐을 당시 프랑스 리그앙(1부리그)의 올랭피크 마르세유, 니스, 지롱댕 보르도가 출전시간을 보장하겠다며 구애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도 발렌시아에서 이강인의 출전은 보장되지 않았다. 이강인은 2019-2020시즌 현재까지 프리메라리가 13경기 출전(선발 2회)에 그쳤다. 최근 발렌시아가 알베르트 셀라데스 전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경질하고 보로 곤살레스에게 임시로 잔여 시즌 지휘봉을 맡긴 뒤로도 두 경기 연속 결장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