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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밀고 기업이 나서고…쌀가공식품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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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밀고 기업이 나서고…쌀가공식품 ‘활기’

기사승인 2020. 07. 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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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품평회서 'TOP10' 선정
포장지 개선·홍보 마케팅 비용부터 대형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
집콕족에 전통주 등 매출 증가세, 양조·과자공장 쌀 사용량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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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식품기업의 노력이 더해지면서 쌀가공식품 시장이 성장세다. 이로 인해 쌀 소비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9일 식품업계 등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쌀가공식품협회와 함께 품평회를 열고 ‘쌀가공품 TOP10’을 선정, 제품에 대한 홍보마케팅을 정책적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

쌀 가공품 품평회는 시판 중인 제품 중 쌀 함량이 최소 30% 이상 제품을 대상으로 하며, 소비자와 식품 유통전문가 등이 참여해 품질 선호도 위생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농식품부는 쌀가공품 TOP10 제품에 대해 쌀 가공품 관련 박람회 전시 및 참가 지원 바이럴마케팅, 연계 프로모션 브로슈어 및 영상제작 등 다각적 홍보마케팅을 지원 중이다.

지난해까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부상 시상과 함께 쌀가공품 TOP10 로고 사용권과 로고 부착을 위한 포장지 개선비를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온라인 플랫폼 입점 판촉을 통한 유통망 구축 지원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쌀 가공식품은 벼와 현미 도정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재료로 가공한 제품으로, 가공업체 분류에 따라 밥류, 죽류, 떡류, 과자류, 곡물가공류, 주류, 조미식품, 빵류, 음료류, 기타 식품 등으로 구분된다.

올해 6월 열린 2020년 쌀가공품 품평회에서는 과자류 3개, 곡물가공류·떡류·주류 각 2개, 도시락류 1개 제품이 ‘쌀가공품 TOP10’ 으로 선정됐다.

떡류로는 ‘커피과자 설기’, 과자류로는 ‘더 가벼운 카카오닙스 라이스칩’, 곡물가공류로는 ‘유기농발아미숫가루’ 등이다.

쌀가공품 품평회는 기업의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유도하고, 특히 쌀가공품 TOP10으로 선정된 제품은 소비자 인지도 확산과 쌀 소비 확대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쌀가공식품협회 관계자는 “쌀가공품 TOP10에 선정되면 브랜드 인지도 향상으로 매출 증대 등 비즈니스 성과가 나타나는 효과가 있다”면서 “2018년 선정제품의 매출액은 평균 약 30% 신장률을 기록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오픈마켓 주문이 대세로 자리매김하면서 쌀가공품 TOP10 제품에 대한 대형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정책이 매출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코로나19’로 비대면 집밥과 홈술(집술)이 늘면서 쌀 가공식품 시장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성기 우리술 대표는 “50여 종의 전통주를 생산하는데 코로나 이전인 작년 대비 약 20% 정도 매출이 늘었다”면서 “코로나19 이슈로 인한 홈술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전통주 시장에서 젊은 양조장 증가와 홈술 트렌드 변화로 인해 꾸준히 막걸리 매출이 늘면서 양조 현장의 쌀 사용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19년 ‘제2차 쌀 가공산업 육성 및 쌀 이용 촉진에 관한 5개년 기본 계획’ 수립 이후 쌀 가공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쌀 소비 촉진에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혜경 호서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쌀 소비 증대를 위한 정부의 꾸준한 쌀 가공산업 지원책이 일정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 선택이 양에서 질로 변화하면서 프리미엄급 제품 구입이 늘고 있다”면서 “쌀 가공식품이 식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쌀 소비촉진 목적 이외 국내산 쌀 경쟁력을 위해서 쌀 가공식품의 개발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쌀 가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품종개발을 비롯해 제조 포장 저장기술 개발, 쌀을 이용한 신소재 개발 등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쌀 가격안정과 쌀 생산농가 소득증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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