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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알 낳는 ‘DIY 페인팅’시장…선점 경쟁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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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알 낳는 ‘DIY 페인팅’시장…선점 경쟁 뜨겁다

기사승인 2020. 07. 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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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두 자릿수 성장, 여성 고객 90% '큰 손'으로 떠올라
유튜브 활용해 페인트 작업 교육 실시, 브랜드 이미지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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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DIY(Do It Yourself·직접 제작) 페인팅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예고하고 있다. 업체들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잡기 위해 진입 장벽을 확 낮춘 제품을 출시하는 동시에 페인트 교육 영상까지 제공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접근 중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DIY페인트 시장은 550억원 이상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지난해 480억원 규모에서 무려 15% 가까이 성장한 수치다.

DIY 페인트 시장은 그동안 벤자민 무어 페인트, 던에드워드 페인트와 같은 외국 브랜드들이 강세를 보여왔다.

업계 추산 2010년 기준 외국브랜드 60%, 국산브랜드 40% 점유율을 보였지만, 지난해에는 국산 55%, 외국 45%로 역전에 성공했다.<그래픽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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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외국 업체들은 ‘자존심 회복’을, 국내 업체들은 ‘시장 수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올해는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우선 업체들은 페인트 작업을 혼자서 쉽게 진행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KCC가 최근 출시한 ‘숲으로 올인원’제품이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일반인도 어디에나 손쉽게 칠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했다. 국내에서 개발된 수성 페인트 중 철재에 직접 칠할 수 있는 페인트는 숲으로 올인원이 유일하다.

일반적으로 철재에 수성 페인트를 도장하기 위해서는 녹이 슬지 않도록 방청(녹 방지) 페인트를 먼저 칠해야 한다. 하지만 숲으로 올인원은 방청성을 강화한 특수 아크릴 수지를 적용함으로써 철재 표면에 직접 칠하는 것으로 방청까지 완료되는 ‘1회 도장 시스템’을 구현했다.

이 같은 편의성으로 이 출시되자마자 기존 DIY 페인트 제품 대비 판매량이 2배 이상 늘기도 했다.

노루페인트도 최근 고기능성 DIY 페인팅 제품인 팬톤 젯소와 팬톤 바나쉬를 최근 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도장 초기 작업성을 높이는 동시에 매끈한 외관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유튜브를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있다. 삼화페인트는 친환경 페인트 아이럭스 출시와 동시에 초보자도 혼자서 페인트를 배울 수 있는 셀프 인테리어 유튜브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5월부터 지금까지 총 4건의 영상이 업로드 됐으며, 이를 통해 삼화페인트 유튜브 구독자가 무려 20% 이상 증가했다. 전체 조회수 역시 50만회를 넘겼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집안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일반 소비자를 위한 페인팅 노하우와 집 꾸미기 꿀팁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이 DIY 페인팅에 큰손으로 떠오른 만큼 이들을 잡기 위한 물밑 경쟁도 예고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체 조사결과 DIY 페인트를 구매하는 성별이 여성90%, 남성10%”라며 “대세로 떠오른 여성 소비자를 잡기 위해 제품 네이밍부터 제품을 담는 용
기까지 신경을 쓰고 있다. SNS를 활용한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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