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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리모델링·부엌 및 인테리어 가구 전년 대비 20% 성장…2분기 ‘호실적’

한샘, 리모델링·부엌 및 인테리어 가구 전년 대비 20% 성장…2분기 ‘호실적’

기사승인 2020. 07. 0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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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올 2분기 영업익 230억…전년비 25.9% ↑
"비대면 시대 '주택에 대한 질적 투자' 수요 늘릴 것으로 예상"
한샘, 올해 2분기 실적 어닝서프라이즈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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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리하우스 스타일패키지./제공=한샘
한샘이 리모델링·부엌 부문과 인테리어 가구 부문 모두 전년대비 20% 가량 성장을 기록하는 등 올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한샘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517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5.9%, 영업이익은 23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73.5% 증가했다.

8일 한샘에 따르면 전년 2분기의 기저 효과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을 감안하더라도 전년 대비 20% 넘게 성장한 것은 2015년 4분기 이후 4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이어졌던 성장의 시대를 다시 한번 재개하는 첫 신호탄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차세대 핵심 사업인 리하우스는 고공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리하우스는 주택 경기와 무관하게 낙후된 소비자 리모델링 시장을 혁신시키는 사업으로 공간 패키지 상품 기획부터, 상담, 설계, 실측, 견적, 시공, AS까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빠르면 3년 내에 월 1만 세트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까지 대량 시공 품질 보증 체계를 갖추는 것을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이다. 부엌, 욕실 등 기존의 단품 시공이 아니라 리모델링 전 과정의 종합 직시공 패키지 건수가 매 분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리하우스 패키지 판매 건수는 올해 1분기와 2분기 각각 전년동기 대비 286%와 201% 증가하는 등 매분기 큰 폭의 성장 추세에 있다.

아울러 온라인 35% 증가를 포함, 가구 부문도 21.1%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으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고 자기만의 공간을 꾸미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가구 부문은 이런 시대적 변화를 발 빠르게 반영해 성장 전략과 제품 개발에 적용해 몇 년 간의 정체를 깨고 재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 부문은 한샘몰의 독자적 성장과 더불어 중소기업 공동 개발 브랜드 입점 상품 판매 호조 등이 큰 폭의 성장세를 견인했으며, 오프라인 부문은 올해 상반기 신제품 24종의 매출액이 전년 상반기 신제품에 비해 2배 증가했다.

한샘 관계자는 “비대면 시대의 도래에 따른 주거 환경에 대한 관심은 가구·인테리어 소품 등 집 꾸미기 상품의 매출 증가와 더불어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통한 ‘주택에 대한 질적 투자’ 수요를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경기 침체 상황은 중장기적 시각으로 볼 때 리모델링·인테리어 시장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마켓셰어)을 확장하고, 시장 주도적 사업자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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