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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연구진 “코로나19 감염되면 뇌손상 가능성”

영국 연구진 “코로나19 감염되면 뇌손상 가능성”

기사승인 2020. 07. 0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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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AIN-HEALTH-VIRUS <YONHAP NO-0345> (AFP)
영국 연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뇌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사진=AFP 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뇌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연구진은 신경학 학술지 ‘브레인’에 코로나19가 뇌에 끼치는 영향을 분석한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진은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 43명이 일시적인 뇌 기능 장애와 뇌졸중, 신경계 손상 등 심각한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뇌 염증 증상을 보인 9명의 환자가 희귀질병인 급성 확산성 뇌척수염(ADEM) 진단을 받았다. 연구진이 운영하는 진료소에서 일반적으로 한 달에 한 명이 ADEM 진단을 받지만, 연구가 진행된 1주일간 최소 1명이 진단을 받는 등 발병 빈도가 증가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로스 패터슨은 “코로나19 발병 이후 수개월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장기적인 피해에 대해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의사들은 코로나19가 신경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조기 진단을 통해 환자의 치료 결과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캐나다 웨스턴 대학의 뇌신경학자 에이드리언 오언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일부 환자들은 회복 후에도 신경 손상으로 업무능력이 떨어지고 일상활동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연구진은 코로나19와 신경질환의 관계를 더욱 정확하게 규명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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