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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는 트라이애슬론 선수 고 최숙현 선수의 사건 발생으로 스포츠계의 고질적인 폭력이 근절되지 않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선수의 고통을 사전에 돌보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고, 스포츠계 폭력 근절 및 인권 보호를 위한 유관 체육단체장 결의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결의대회에서는 회원종목단체장, 시도체육회장, 시군구체육회장단 등 체육단체장들이 모여 스포츠폭력 및 인권 침해 예방 교육을 받고 체육계 인권 현안 등을 공유하며, 체육단체장 다짐 결의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스포츠폭력 근절 및 인권 강화 대책을 신속히 수립하고 폭력 예방 및 인식 개선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각 체육단체별로도 자정 결의대회를 개최해 스포츠의 참된 가치인 공정과 정의, 존중을 바로 세우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던 ‘대한민국 체육 100년 기념식’은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가 열렸던 11월 3일로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