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서 새벽 시간대 병원 화재, 사상자 다수 | 0 | 10일 오전 전남 고흥군 고흥읍의 윤호21병원에서 불이나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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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의 한 병원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는 등 총 5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42분께 전남 고흥군 고흥읍의 윤호21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오전 7시33분 현재 2명이 숨지고 56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도 있어 사상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인근 병원에는 화재 당시 60여명이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응 2단계를 발령한 소방당국은 화재 진화 차량 등 장비 60여대와 대원 14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불은 오전 6시께 완전히 진화됐다.
현재 병원 내부를 수색하고 있는 소방당국은 수색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