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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소액주주, 한국거래소에 “거래 재개 촉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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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소액주주, 한국거래소에 “거래 재개 촉구” 요구

기사승인 2020. 07. 1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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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주주 400여명 모여 집회
거래소, 신라젠 경영개선계획서 검토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 "전현직 임원 배임은 확정, 회사 경영개선 약속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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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1시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이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앞에서 신라젠 거래재개 촉구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지선 기자
바이오기업 신라젠 소액주주들이 한국거래소를 상대로 거래 재개를 촉구했다. 거래소는 신라젠에 대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10일 오후 1시 신라젠 소액 주주들로 구성된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이하 주주모임)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주권 회복과 거래 재개를 촉구했다.

주최 측은 이날 총 300여명의 소액주주들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주주모임 이성호 대표와 장지수 자문위원은 이날 삭발식을 통해 강경한 의지를 표했다.

앞서 지난해 8월 금융감독원은 문은상 신라젠 전 대표 등 경영진에 대해 횡령 및 배임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영진들이 임상시험 실패와 관련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대량 매도했기 때문이다.

거래소는 신라젠 전·현직 경영진이 배임혐의로 기소되자 지난 5월 4일 주식 거래를 정지했다. 지난달 19일에는 상장 적격성실질심사 대상에 올려 경영개선계획서를 요구했다.

주주모임은 일단 거래소에 신라젠의 주주로서 경영 개선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취지의 주주 의견서를 전달해 주권매매 거래재개를 검토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신라젠 거래정지에 대해 상장 전 발생한 전·현직 임원의 배임을 이유로 상장적격성을 심사한다는 것이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대표는 “한국거래소가 상장 당시 심사를 소홀히 했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라며 “거래소도 공범”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에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17만명에 가까운 투자자들이 큰 손해를 입게 된다. 신라젠은 개인투자자 지분이 87%에 달한다. 집회에 참가한 한 주주는 “17만 투자자들이 이번 거래정지로 고통을 겪고 있다”며 “문제를 일으킨 임원들이 모두 물러났기 때문에 경영이 정상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거래 재개를 재차 촉구했다.

주주모임 관계자는 “주권매매 거래정지 원인이었던 전·현직 임원의 배임에 대한 기소가 확정됐고, 우리단체는 이와 관련해 신라젠에 주주 의견서를 구체적으로 작성해 성실한 답변 및 경영개선 활동을 약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최근 코로나19 백신 관련 동물실험이 진행중이고, 여러 암종에 대한 파이프라인이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성공의 기회가 있다”며 거래 재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거래소는 이날 신라젠이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하면 검토 후 20일 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통해 거래 재개 혹은 개선기간부여, 상장폐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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