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이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에 등극했다. 10일 공개된 닐슨뮤직의 리포트에 따르면 ‘맵 오브 더 솔 : 7’은 55만2000여장의 판매고를 기록해 ‘톱 10 앨범 - 토털 세일즈’ 부문 정상에 올랐다. 이 부문은 CD와 LP 등 실물 음반과 디지털 음반의 판매량을 모두 합친 수치로 이뤄진다. 방탄소년단은 같은 기간 미국에서 앨범을 가장 많이 팔아치운 아티스트 부문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맵 오브 더 솔 : 7’ 뿐만 아니라 이전 앨범들까지 포함해 75만7000여장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음반·다운로드·스트리밍을 합산해 선정한 팝 부문 ‘톱 5 장르 아티스트’에서는 테일러 스위프트(3위)와 저스틴 비버(4위) 등을 제치고 빌리 아일리시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