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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 발로 차버리고 싶다, 中 축구 스타 악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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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 발로 차버리고 싶다, 中 축구 스타 악담

기사승인 2020. 07. 1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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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명 하오하이둥 성룡 친중 행보에 비분강개
중국에서 집권당인 공산당에 반기를 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최악의 경우 투옥이나 망명을 각오하지 않으면 안 된다. 설사 그렇지 않더라도 중국 내에서 살아야 한다면 온갖 불이익을 운명처럼 받아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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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축구 스타 하오하이둥과 부인 예자오잉. 영원히 중국으로 돌아가지 않을 결심을 한 것으로 보인다./제공=미국의 중국어 매체 보쉰
그럼에도 중국에는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낸다. 하기야 인구가 14억을 넘어 15억명을 향해 달려가는 국가에서 그렇지 않다면 그것도 이상하다고 할 수 있다. 한때 중국의 전설적 축구 스타였던 하오하이둥(郝海東·50) 역시 이 부류에 속하는 인물이지 않을까 보인다. 지난 6월 4일 톈안먼(天安門) 유혈 사태 31주년을 즈음해 갑작스런 반중 발언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시원스럽게 토해냈으니까 말이다. 이로 인해 현재 배드민턴 스타 출신의 부인 예자오잉(葉釗穎·46)과 함께 스페인에 체류하고 있는 그는 자의 반, 타의 반 영원히 중국으로 돌아가기 어렵게 됐다.

보통 이 상태가 되면 아무리 멘탈이 강해도 다소 기가 죽게 마련이다. 하지만 그는 별로 그렇지 않은 듯하다. 전혀 기가 죽지 않았다고 단언해도 괜찮을 것 같다. 최근 다시 반중 발언을 입에 올린 것을 보면 진짜 보통 멘탈의 소유자가 아니라고 할 수 있지 않나 싶다. 미국에 서버를 두고 있는 중국어 매체 보쉰(博訊)의 보도에 따르면 그는 친중파 연예인 청룽(成龍·66)을 혹독하게 비판함으로써 우회적으로 중국을 저격했다. “청룽이 내 눈 앞에 있다면 발로 차 죽여버리고 싶다”는 악담을 솔직하게 토로한 것.

청룽은 누구나 다 아는 친중파로 유명하다. 이는 홍콩과 관련한 사안에 대한 중국의 결정을 무조건 찬성하는 그의 자세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한마디로 하오는 청룽의 친중 성향을 비판함으로써 자신의 반중 입장을 다시 확인한 셈이다. 아무래도 그가 중국으로 돌아가는 것은 굉장히 지난한 일이 됐다고 해도 괜찮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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