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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연구진 “코로나19 회복 환자 재감염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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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연구진 “코로나19 회복 환자 재감염 가능”

기사승인 2020. 07. 1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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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검사
독일 연구진이 코로나19감염 후 시간이 지나면서 항체가 급격하게 감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독일 연구진이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회복 환자의 중화 항체가 몇개월만에 급격히 감소했다는 사실과 그 상태에서 재감염도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12일(현지시간) 뮌헨 슈바빙 클리닉 의료진이 지난 1월 말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코로나19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코로나19 에서 회복된 후 항체가 확인됐던 환자들 중 일부에게서 바이러스 기능을 무력화 할 수 있는 중화 항체가 급격히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클레멘스 웬트너 슈바빙 클리닉 주임 의사는 “초기 감염자들의 혈액 검사 결과 중화 항체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 결과가 장기적인 방역 정책과 백신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더욱 비판적인 입장에서 관찰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1월 말 처음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후 중화 항체가 급격히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는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완치 판정을 받은 사람이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재감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앞서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산하 충칭의과대학 연구팀도 SCI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지난달 코로나19 감염으로 형성된 항체가 2∼3개월 만에 급속히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중증을 보인 감염자와 무증상 감염자들 모두 감염 두 달 후에는 항체 수가 줄어들었다는 사실이 확인됐으며, 특히 무증상 환자의 경우 당초 증상이 적은 만큼 항체도 적고 그에 따른 면역력 역시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다.

스페인 공공보건연구소 역시 대규모 코로나19 항체연구 결과 많은 환자의 경우 완치 후 형성된 항체가 단기간에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발표한 바 있다.

7월 초 발표된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최종적으로 항체를 보유한 스페인 인구는 전체의 5.2%에 불과하다.

라켈 요티 연구소장은 “항체는 완전할 수 없고 계속해서 변화할 수 있으며, 심지어 잠시 생긴 후 다시 사라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슈피겔은 “코로나19 항체에 대한 연구는 감염과 면역 과정에 대한 실험 방향을 제시하고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중요한 지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코로나19 항체의 단기성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옴에 따라 집단 면역 이론 및 백신의 장기적인 효과에 대한 희망이 약화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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