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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하루 코로나 408명 확진…야당 대표 “도쿄 긴급사태 다시 발령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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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하루 코로나 408명 확진…야당 대표 “도쿄 긴급사태 다시 발령해야”

기사승인 2020. 07. 1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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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CORONAVIRUS/JAPAN <YONHAP NO-5223> (REUTERS)
12일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8명 발생했다. 일본 내 코로나19 2차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긴급사태 재선언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사진=로이터 연합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400명 이상 발생하면서 2차 확산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야당 대표는 도쿄도(東京都)에 긴급사태를 다시 발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3일 일본 공영방송 NHK의 보도에 따르면 전날 일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0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일에 이어 또다시 신규 확진자가 400명을 넘어 2차 대유행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연령별로는 20대가 87명, 30대 46명, 40대 20명, 10대 미만이 14명, 50대 11명, 50대 9명으로 젊은 층에서 감염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또 호스트클럽 등 유흥업 관련 확진자는 44명이었다. 감염 경로를 파악할 수 없는 확진자는 92명이다. 긴급사태 해제 이후 젊은 층들이 다시 밤거리로 나서면서 감염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도쿄에서 206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가장 많았다. 이달 9일부터 도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연일 200명 이상 발생했다. 도쿄에서 하루 확진자가 나흘 연속 200명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특히 12일 도쿄 신주쿠구에서 무대 공연과 관련해 출연자 16명과 스태프 5명, 관객 9명 등 총 30명이 집단으로 감염됐다. 해당 공연은 6일간 12회 상영했으며 관객 약 1000명이 공연장에 방문해 앞으로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제2의 도시인 오사카부(大阪府)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32명이 발생해 감염병 경계를 호소하는 ‘황신호’를 발령하며 감염 방지 대책이 미비한 업소 출입을 자제하라고 요청했다. 또 치바(千葉)현에서는 지난 4월 18일 이후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30명을 넘었다.

전국에서 코로나19가 재차 확산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경제 활동 활성화를 우선하는 모양새다. 일본 정부는 이달 10일부터 대규모 행사 개최에 관한 규제를 완화한다.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는 무관중 경기 체제를 종료하고 관중을 받기로했다. 또 일본 정부는 관광업의 활성화를 위해 여행비를 보조해주는 ‘고투 캠페인’을 활용해 달라고 업계에 당부하고 있다.

일본 정부의 움직임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다. 일본의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에다노 유키오 대표는 이날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장 심각한 도쿄에 긴급사태를 다시 발령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는 상황을 용서할 수 없다”며 “적어도 도쿄를 중심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긴급사태를 다시 선언하는 것을 꺼리는 정부에게 “정부와 도쿄도는 자료를 제시하고 1차 확산 때와 다른 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하며 감염자 증가는 정부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여론과 관련해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아직 긴급사태를 선언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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