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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10대 돌풍 이어간다…김주형·김민규 KPGA오픈 출격

KPGA 10대 돌풍 이어간다…김주형·김민규 KPGA오픈 출격

기사승인 2020. 07. 1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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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코리안투어 김주형 (1)
KPGA 코리안투어 최연소 2연승을 노리는 김주형 /제공=KPGA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10대 선수들이 ‘돌풍’을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괴물 신인’ 김주형(18)은 16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 코스(파72·7263야드)에서 개막하는 KPGA 오픈 with 솔라고CC(총상금 5억원)에 출전해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연소 2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에 도전한다. 현재 기록은 2007년 4월 토마토저축은행오픈과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김경태(34)의 20세 8개월 3일이다.

김주형은 지난 12일 끝난 군산 CC오픈에서 우승하며 코리안투어 프로 신분 최연소 우승(18세 21일)과 KPGA 입회 후 최단기간 우승(3개월 17일) 기록을 새로 썼다. 코리안 투어 데뷔전이었던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상승세로 시즌 상금(1억5122만원)과 대상 포인트(1000점), 신인상 포인트(900점), 평균 타수(66.875타) 등 모든 부문에서 선두로 나섰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힌다. .

드라이버 티샷 하는 김민규<YONHAP NO-1887>
군산CC 오픈 준우승자 김민규 /제공=KPGA
군산 CC오픈에서 김주형과 마지막까지 샷대결을 펼친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김민규(19)도 같은 대회에 출전해 코리안투어 첫승에 도전한다. 그는 코리안투어 시드가 없지만 직전 대회 5위 이내 선수에게 다음 대회 출전권이 주어지는 원칙에 따라 이번 대회에 나선다.

김민규는 2018년 유럽 2부투어 중 하나인 체코 챌린지에서 17세 64일로 유러피언 챌린지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을 일궈낸 실력파다.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한 김주형에 가려졌지만 최종라운드 코스레코드 타이인 9언더파 62타를 적어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코리안투어 사상 최초로 타수가 아닌 점수로 성적을 가리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에서는 파는 0점, 버디 2점, 이글 5점, 앨버트로스는 8점으로 계산한다.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3점으로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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