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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한국판 뉴딜, 규제혁파·제도개선 함께 추진”

홍남기 “한국판 뉴딜, 규제혁파·제도개선 함께 추진”

기사승인 2020. 07. 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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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한국파뉴딜 발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연합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한국판 뉴딜은 재정투자가 중심이나 규제 혁파와 제도 개선 과제도 함께 추진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한국판 뉴딜 재정투자는 단순히 마중물이며 이를 토대로 민간이 대규모 투자와 새 산업을 일으키는 등 화답하는 펌프질이 있어야겠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디지털 뉴딜에 대해 “2025년까지 58조원을 투자해 국가 경제와 국민의 삶에 디지털이라는 옷을 입히는 것”이라며 “디지털, 네트워크, AI(인공지능) 생태계를 강화하고 비대면 산업을 육성하며 SOC를 디지털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린뉴딜에 대해서는 “2025년까지 73조를 투자해 일자리 66만개를 창출하겠다”며 도시 공간 생활 인프라의 녹색 전환,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확대, 녹색산업 혁신생태계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용 안전망 강화와 관련해서는 “고용충격으로부터 취업 취약계층을 국가가 적극 보호하겠다”며 “사람 투자를 강화해 미래 고용시장 재편에 맞춰 AI 소프트인재, 녹색 기술인재를 집중 양성하겠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한국판 뉴딜은 후버댐으로 상징되는 미국판 뉴딜과 차이가 있다. 한국판 뉴딜은 토목사업과 구별되는 디지털 그린 인프라 작업이자, 데이터 댐 구축과 같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토대 구축 작업”이라며 “환경친화적 사회로 전환을 위한 선도 프로그램이고, 인재 양성을 위한 장기 투자 성격도 지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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