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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중 1명 가입’ 카카오뱅크 출범 3주년… IPO 외 향후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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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중 1명 가입’ 카카오뱅크 출범 3주년… IPO 외 향후 과제는

기사승인 2020. 07.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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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 1254만명…1분기 호실적
기업·담보대출 상품 필요성 과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지난 4월27일 서울 용산구 카카오뱅크 서울오피스에서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올해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제공=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2017년 7월 27일 출범 이후 3주년을 맞이했다. 3년 만에 대한민국 인구 4분의 1에 달하는 가입자 수를 보유한 카카오뱅크는 ‘저금통’ ‘26주저금’ ‘모임통장’ 등 내놓는 상품마다 600만명이 가입하는 등 흥행 돌풍을 이어오고 있다. 먼저 출범한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를 일찌감치 따돌렸다.

다만 하반기 불투명해진 기업공개(IPO) 일정과 담보대출 등 상품에 필요한 비대면 기술 개발 필요성은 앞으로 카카오뱅크가 풀어야 할 과제로 거론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6월 말 기준 가입자 수는 1254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해 출범한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135만명)의 10배 수준이다. 출범 초기 인프라 투자비용 등으로 적자를 기록하던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 올해 1분기 185억원의 순이익을 내는 등 높은 실적 개선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카카오뱅크가 선보인 상품들은 잇따라 흥행 열풍에 가세했다. 2018년 말 내놓은 ‘모임 통장’은 이용자가 600만명에 육박한다. 동아리·동호회 등 모임의 카카오톡 채팅방에 모임통장 계좌를 공유하면 카카오뱅크 가입자가 아니어도 쉽게 모임멤버와 회비 현황을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보며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지난해 1분기 나온 ‘26주적금’도 600만 계좌 개설을 앞두고 있다. 1년을 52주로 계산할 때 반 년 동안 매주 일정한 금액을 자동이체 방식으로 쌓을 수 있는 자유적금 상품으로, 1000원부터 시작하는 소액으로 꾸준히 저축하는 재미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었다.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말에 내놓은 ‘저금통’ 서비스도 현재 이용자 600만명을 기록했다. 저금통처럼 계좌에 100원 단위 잔돈을 모으며 ‘금융에 재미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승승장구하는 카카오뱅크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받고 있다. 앞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하반기부터 기업공개(IPO)를 준비한다고 강조해왔지만, 아직 주관사도 선정하지 못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출범 1주년 때부터 대표께서 2020년 하반기 IPO를 강조해온 만큼 IPO는 진행할 것”이라면서도 “코로나19 이슈 등으로 어떤 회사든 기존 일정대로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이라 IPO 주관사 선정은 아직 못했으며, 현재 준비 진행 상황을 공유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이달 자본확충을 바탕으로 본격 영업 재개에 나서는 케이뱅크가 비대면 기술을 활용해 아파트담보대출 등 신규 대출상품을 준비하며 추격에 나선 것도 카카오뱅크 입장에선 과제다. 게다가 플랫폼 인프라를 갖춘 토스뱅크가 내년 시장에 등장할 예정인 만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

카카오뱅크는 비대면 인터넷은행이라는 점에서 신용대출 외에는 기업대출이나 담보대출 등 대출영업 시장에 깊이 뛰어들지 못했다. 이에 카카오뱅크는 내년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비대면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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