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취업 선호 기업’ 카카오·네이버·CJ제일제당 순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지난 8~13일 국내 4년제 대학 재·휴학 중인 대학생 1616명을 대상으로 시가총액 상위 100곳의 취업선호도 조사 결과 카카오가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복수응답 기준)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카카오(17.9%) △네이버(15.1%) △CJ제일제당(12.8%) △삼성전자(12.5%) △한국전력공사(9.5%) △LG전자(6.6%) △KT(6.6%) 등을 꼽았다.

다만 성별 및 전공계열별로 차이를 보였다. 남학생은 △삼성전자(16.0%) △카카오(13.1%) △CJ제일제당(11.8%) △네이버(11.6%) 등을 택했다.

반면 여학생은 △카카오(22.3%) △네이버(18.2%) △CJ제일제당(13.7%) △삼성전자(9.4%) 등을 꼽았다.

전공계열별로 보면 이공계열은 △삼성전자(22.0%) △CJ제일제당(13.0%) △LG전자(11.8%) △한국전력공사(10.1%) △카카오(9.2%) △네이버(9.2%) 등의 순으로 답했다.

경상계열은 △카카오(22.4%) △네이버(21.9%) △CJ제일제당(15.5%) △한국전력공사(11.0%) 등의 순으로 답했다.

인문사회계열은 △카카오(23.3%) △네이버(16.1%) △CJ제일제당(13.2%) △한국전력공사(10.8%) 등의 순으로 꼽았다.

예체능계열은 △카카오(22.0%) △네이버(20.8%) △신세계(9.3%) △CJ제일제당(8.9%) 등을 택했다.

대학생들은 이들 기업의 취업을 선호하는 이유(복수응답 기준)로 △복지제도와 근무환경이 좋을 것 같아서(65.8%) △연봉이 높을 것 같아서(47.5%)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33.5%) 등을 선택했다.

취업 선호 기업별로 선호 이유는 차이를 보였다. 카카오, 네이버, CJ제일제당은 ‘복지제도가 좋을 것 같아서’를 가장 많이 꼽았다. 삼성전자는 ‘주요 산업분야의 선도기업이기 때문에’를, 한국전력공사는 ‘오래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를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