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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 작년보다 24%↓…소부장 투자 유치로 파고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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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 작년보다 24%↓…소부장 투자 유치로 파고 넘는다

기사승인 2020. 07. 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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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투자위축 영향
소부장 2.0 전략과 연계…국내외 첨단기업 투자 촉진
산업부, '2020년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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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올해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지난해에 비해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기준은 76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22.4% 줄었고, 도착기준은 47억 달러로 23.9% 감소한 수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을 15일 발표했다. 산업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국경 간 이동 제한,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글로벌 FDI가 감소한 가운데 우리나라 FDI도 본격적인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소폭은 미국·일본 등 주요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편”이라고 덧붙였다.

지역별로는 영국을 포함한 유럽연합(EU)의 투자가 급감한 게 눈에 띈다. EU의 대(對) 한국 투자는 신고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51.2% 감소한 13억1000만 달러, 도착기준으로는 63.9% 감소한 11억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과 일본 역시 한국투자가 감소했다. 미국은 신고기준으로 전년 대비 43.5% 감소한 17억6000만 달러, 도착기준은 20.9% 줄어든 5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은 신고기준으로 전년 대비 15% 감소한 4억6000만 달러, 도착기준은 15.8% 감소한 4억 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상반기 중 중화권은 한국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 신고기준으로 전년 대비 66.8% 증가한 27억7000만 달러, 도착기준으로 53% 늘어난 16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올해 상반기 FDI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하락한 것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투자 위축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FDI도 감소세다. 글로벌 외국인직접투자는 2015년을 정점으로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국제연합무역개발협의회(UNCTAD)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FDI는 전년 대비 40% 급감한 1조 달러로 전망된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2009년) 이후 최저치다. 특히 내년에도 5~10% 추가 감소해 9000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직접투자가 감소했으나 언텍트(Untact·비대면) 분야에 대한 투자유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해 온라인 플랫폼 기반 전자상거래, 온라인 교육, 재택근무 관련 투자가 늘고 있다. 또 이를 지원하는 물류센터, 클라우드 서비스 등의 투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4차 산업혁명 관련 정보기술(IT), 의약, 연구개발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투자 유치 확대도 기대된다. 실제 올해 상반기 FDI 동향을 살펴보면 코로나19 여파에도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과 접목한 의약·의료기기 관련 국내 유망 스타트업 기업 투자와 반도체·이차전지 등 전기·전자 분야 투자가 증가했다. 또 게임·방송·전자상거래 이용 증가에 따른 새로운 플랫폼 서비스 등 정보통신 관련 투자와 바이오·전기전자 등 첨단산업분야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도 지속될 것이라는 게 산업부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 투자가 FDI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절반 가까이로 늘어났다.

정부는 코로나19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2.0 전략’과 연계해 국내외 첨단기업의 투자를 촉진하는 세계적인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 재편(Global Value Chain)에 선제적 대응을 통해 첨단산업 세계 공장으로 도약한다는 ‘소부장 2.0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전략에 따르면 다양한 국내외 첨단산업 분야 투자를 범부처적으로 지원하는 ‘첨단투자지구’를 신설하고 세계적인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 역량을 강조한 안전한 대한민국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해외 투자가 대상 비대면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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