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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복합충전소 ‘에코스테이션’ 1호점 오픈…수소충전·문화공간 마련

SK가스, 복합충전소 ‘에코스테이션’ 1호점 오픈…수소충전·문화공간 마련

기사승인 2020. 07. 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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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3곳 추가 오픈, 내년 본격화
높아진 고객 눈높이 맞춰 다양한 시도
SK가스
최근 SK가스가 인천 남동구에 오픈한 친환경 복합충전소‘에코스테이션’./제공=SK가스
SK가스가 LPG·수소 충전과 세차장, 편의점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복합충전소 ‘에코스테이션(Eco Station)’을 오픈했다. SK가스는 내년부터 에코스테이션 운영을 본격화 해 고객층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SK가스는 최근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SK행복충전 논현충전소에 프리미엄 셀프세차장 ‘워시홀릭파크’와 첨단무인 CU편의점 등 복합시설을 확충해 ‘에코스테이션’ 1호점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코스테이션’은 수소·LPG 등 친환경 자동차를 중심으로 다양한 경험과 소통을 할 수 있는 일종의 복합문화공간이다. SK가스는 1호점 이용 운전자들의 만족도와 요구사항 등을 반영해 올해 2~3곳을 추가로 설치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SK가스는 기존 LPG충전 서비스만 제공하던 충전소에 ‘H인천 수소충전소’ 설비를 구축했다. 이 설비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설치했으며, 인천시 최초의 수소충전소로 주목 받았다. 현재 수소충전 방문 고객은 일 평균 40명 이상으로 꾸준히 증가해 인천 및 수도권 서부권역 수소차 운전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최근 자동차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차를 직접 세차·건조하고 광택 작업을 하는 ‘디테일링’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세차장은 단순히 차를 씻는 공간을 넘어 다양한 경험을 교류하는 문화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 논현충전소 워시홀릭파크는 넓은 부지에 10개의 세차부스와 창고 스타일의 넓은 건조 공간을 갖췄다.

논현충전소에 입점된 무인편의점에는 전문 세차용품을 별도로 구비해 기존 편의점과 차별성을 뒀다. 편의점 2층에는 카페와 테라스 공간을 마련했다. 향후에는 이 공간을 활용해 ‘디제잉 파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거리 운전에 지친 화물차 운전기사를 위한 쉼터도 호평을 얻고 있다. 깨끗하게 정리된 쉼터 공간에 소파, TV, 전동안마기가 설치돼 편하게 휴식을 할 수 있어 퀵서비스·화물운송 기사들의 이용이 늘고 있다.

또한 SK가스는 고객 편의를 위해 충전소 전면에 대형 LED 전광판을 설치해 차량 진입 방향을 알려주고, 인사말과 함께 차량번호가 표시되는 ‘차량정보인식표출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향후 미래형 무인충전소 등 다양한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K가스 관계자는 “높아지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에코스테이션’으로 변신한 논현충전소가 기존 LPG충전소의 이미지를 바꾸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LPG 사용자규제 제한이 전면 폐지된 이후 넓어진 고객층을 위해 차별화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그 영역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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