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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 마감…2200선 안착 실패

코스피 하락 마감…2200선 안착 실패

기사승인 2020. 07. 1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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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코스피가 하락 마감하며 2200선에 안착하지 못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12포인트(0.82%) 내린 2183.76으로 장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2포인트(0.06%) 오른 2203.30으로 개장했으나 하락세로 전환했다. 전날 코스피는 종가 기준으로 5개월 만에 2200선을 넘어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차익실현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린 모습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 관련 호재는 전일 증시에 선반영됐다는 점을 감안해 증시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만한 이벤트 부재로 218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며 “중국 6월 소매판매 부진, 미중 관계 불확실성 지속,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 악재성 재료에 영향 받는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333억원, 기관은 183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00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현대차(0.92%)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카카오(-4.95%), NAVER(-4.71%), LG화학(-3.86%), 삼성바이오로직스(-2.27%), 삼성전자(-1.65%) 등이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보험(2.19%), 증권(1.63%), 건설업(1.49%) 등은 상승했고, 서비스업(-2.48%), 전기·전자(-1.42%), 의약품(-1.37%)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2포인트(0.80%) 내린 775.07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5포인트(0.25%) 오른 783.24로 출발한뒤 보합권에 등락을 반복하다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24억원, 1685억원을 팔았다. 개인은 364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케이엠더블유(-3.69%), 펄어비스(-3.65%), 셀트리온헬스케어(-1.35%) 등은 하락했다. 씨젠(4.21%)과 에이치엘비(3.79%)는 강세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1원 오른 1205.6원에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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