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21대 국회 개원연설서 "동아시아 중심 평화·안보·생명 공동체 열어 갈 것" 천명
[포토] 文 대통령 '부동산 투기로 더는 돈 못벌도록…모든 수단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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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21대국회 개원식이 열린 국회 본회의장에서 개원연설을 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
청와대는 16일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21대 국회 개원연설에서 제기한 한반도 평화를 바탕으로 동아시아 지역에서 ‘평화·안보·생명 공동체’의 문을 적극적으로 열어나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고 밝혔다.
또 청와대는 “상임위원들은 최근 한반도 정세를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한 21대 국회 개원연설을 통해 “21대 국회가 힘을 모아주신다면 우리는 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평화·안보·생명공동체’의 문을 더 적극적으로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그것은 한반도 비핵화를 영속시키는 방안이 될 수도 있고, 코로나 위기 등 감염병 위기에 대응하는 지역협력 방안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남북이 신뢰 속에서 서로 협력하면, 남과 북 모두에게 이득이 된다”며 “남북 철도와 도로가 연결되고, 대륙으로 이어지는 것만으로도 남과 북은 엄청난 물류경제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