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택지 개발 시 교통문제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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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찾은 경기 구리시 갈매동 일대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하는 대신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 등을 활용한 주택공급 방안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경기 구리시 갈매역 경춘선 2번 출구에서 나와 10분 정도 걷자 태릉골프장의 웅장한 모습이 드러났다. 태릉골프장은 약 83만㎡ 규모로 육군사관학교과 맞닿아 있었다. 골프장을 중심으로 서울과 구리시 갈매동, 남양주시 별내 등이 인접해 있어 신규 택지지구와 서울 접근성이 높아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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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토교통부 실거래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갈매동 갈매역아이파크 전용면적 84㎡는 이달 7억7000만원에 거래됐으나 태릉골프장 개발 소식 이후 호가가 9억2000만원까지 상승했다. 갈매와이시티 전용면적 84㎡는 이달 11일 6억5000만원에 거래됐으나 이날 호가 7억6000만원 매물도 등장했다.
일대 공인중개업소에는 태릉골프장 개발 소식에 매수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구리시 갈매동 한 공인중개사는 “태릉골프장 개발 소식 이후 21일부터 매수 문의전화가 평소대비 급격히 늘었다”며 “집주인들은 호가를 급격히 높이고 매물을 거둬들이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다만, 택지개발로 인한 토지 투기세력의 접근이 어려워 보인다. 골프장 인근 지역은 2018년 구리 갈매역세권 공공주택지구(79만9219㎡)로 지정되면서 거래가 제한됐다.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토지수용을 위한 보상 절차가 한창 진행중이었다.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토지 문의는 있으나 이미 보상단계가 진행중으로 거래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태릉골프장까지 주택공급이 이뤄지면 이곳에 대규모 단지가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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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 공인중계사무소 관계자는 “갈매역세권 개발과 겹치면서 대량 주택공급이 이어지면 기존 도로가 모든 교통량을 수용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주택공급과 교통문제도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