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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상반기 영업익 2021억…전년동기比 0.9%↑

대우건설, 상반기 영업익 2021억…전년동기比 0.9%↑

기사승인 2020. 07. 3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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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신사옥 남측_파노라마_1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올해 상반기 신규수주 6조4019억원, 매출 3조9490억원, 영업이익 2021억원, 당기순이익 1143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3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수주의 경우 전년 동기 6조3814억원에 비해 0.3%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국내 수주 실적 비중이 높았던 것에 비해 2조6888억원을 해외에서의 신규 수주라는 점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나이지리아 LNG7 수주 건으로 플랜트 부문 신규수주가 전년 동기 대비 750% 증가했다.

올해 계획 대비 상반기 신규 수주 달성율은 50% 수준이다. 현재 대우건설은 전년말 대비 7.1% 증가한 35조2123억원의 수주 잔고를 보유해 연간 매출 대비 4년치 일감을 확보해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

매출의 경우 연간 목표인 9조500억원의 44%를 달성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 2조4542억원 △토목사업 7486억원 △플랜트사업 6058억원 △기타연결종속 1404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다.

대우건설은 연말까지 총 3만5000여가구 규모의 주택을 시장에 공급, 올해에도 민간주택 공급실적 1위를 기록할 전망이다.

해외의 경우 베트남 개발사업 등 수익성이 좋은 사업부문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거점시장으로 자리 잡은 나이지리아 등지에서 LNG 플랜트 분야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기차 인프라 사업, 방호·환기 시스템 등 신성장 사업 부문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저유가 지속 등 대내외적 경영환경 악화 어려움 속에서도 계획 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 주택건축부문 사업이 본격화되고 해외 사업장도 상황이 점차 나아질 것으로 예상돼 올해 실적 달성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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