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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폭우 피해 현장에 출동한 소방서 직원, 하천 급류에 휩쓸려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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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기자

승인 : 2020. 08. 0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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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7시41분께 충북 충주시 산척면의 영덕천에서 폭우 피해 현장에 출동하던 충주소방서 직원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제공=소방청
충북 충주시 한 하천의 폭우 피해 현장에 출동하던 소방대원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1분께 충북 충주시 산척면의 영덕천에서 충주소방서 직원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해당 직원은 충주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 소속 송모씨(29)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송씨는 4명의 소방대원과 함께 가스폭발 매몰사고 현장으로 이동하던 중, 도로 유실 지점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사고 지점에 구조대를 투입해 하천을 따라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충주에는 이날 오전 224㎜의 폭우가 내렸고, 현재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이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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