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이만희 신병 확보한 검찰…‘방역방해·횡령’ 혐의 입증에 탄력받나
2020. 08. 07 (금)
  1. 춘천
  2. 강릉
  3. 서울
  4. 인천
  5. 충주
  6. 대전
  7. 대구
  8. 전주
  9. 울산
  10. 광주
  11. 부산
  12. 제주

뉴델리 35℃

도쿄 26.7℃

베이징 29℃

자카르타 28.6℃

이만희 신병 확보한 검찰…‘방역방해·횡령’ 혐의 입증에 탄력받나

기사승인 2020. 08. 02. 16:2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검찰, 이 총회장 신병 확보해 조만간 조사 예정
신천지 신도들, 이 총회장 구속에 반발…"감염병 방해는 말도 안 되는 혐의"
2020071701001831100107491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이 지난 3월 경기 가평군 신천지 평화의 궁전에서 가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관련 기자회견에서 교인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공개하고 있다./연합
신천지예수교회(신천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활동 방해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에 대한 신병을 확보하면서 수사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박승대 부장검사)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 등 혐의로 구속된 이 총회장을 조만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이 총회장을 불구속 상태에서 두 차례 불러 조사한 바 있다.

법원의 구속 결정에 신천지 신도들은 즉각 반발했다. 전날 수원구치소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수십 명의 신도들은 이 총회장의 구속이 결정되자 “자식(신도) 30만명도 다 잡아들이라고 하라. 감염병을 방해했다는 말도 안 되는 혐의를 갖다 붙였다”고 격분했다.

신천지 측은 입장문을 통해서도 ‘이 총회장은 방역 당국이 국내외 성도의 과한 개인정보를 요구한 것에 우려를 표했을 뿐 방역을 방해하지 않았으며, 신도들에게 당국의 방역 조치에 협조할 것을 독려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 총회장은 방역 활동 방해 의혹이 불거지자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때문에 그가 구속까지 되기는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함에 따라 검찰 수사에 명분이 더해진 상황이다.

특히 이 총회장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외에도 횡령 등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어 향후 그에 대한 처벌 수위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감염병예방법은 지난 4월5일 개정돼 현재는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형량이 상향됐지만, 이 총회장은 법정 최고형이 ‘300만원 이하 벌금형’인 개정 전의 법을 적용받게 된다.

이에 따라 감염병예방법보다 처벌 수위가 높은 이 총회장의 횡령 혐의가 그의 아킬레스건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총회장은 신천지 연수원이자 자신의 개인별장인 가평 ‘평화의 궁전’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50억여원의 신천지 자금을 가져다 쓰고, 5억∼6억원을 개인 계좌로 빼돌리는 등 총 56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댓글
기사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