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카페에서 족발집으로…서울 강남서 ‘깜깜이’ 집단감염 발생

카페에서 족발집으로…서울 강남서 ‘깜깜이’ 집단감염 발생

기사승인 2020. 08. 02. 17:0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0003022801_001_20200802154704949
서울 강남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하게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 = 연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에서 새로운 ‘깜깜이’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커피 전문점과 관련해 지난 27일 지표환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8명의 확진자가 더 발생했다. 이들은 커피전문점(할리스커피 선릉역점) 관련 4명, 양재동 식당(양재족발보쌈) 관련 5명으로 확인됐다.

먼저 할리스커피 선릉역점에서는 내부에서 회의를 한 사람 3명과 추가 전파자 1명 등 4명이 감염됐다. 양재족발보쌈에서는 식당 종사자 1명과 이용자 1명, 추가 전파자 3명 등 5명이 확진됐다.

방대본은 “각 사례 간의 연관성에 대해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커피 전문점 관련 감염자가 양재동 식당을 방문해 추가 전파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양재동 식당 관련 최초 전파자는 이용자”라고 추정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접촉자를 분류하는 동시에 정확한 감염원과 감염 경로, 다른 집단감염과의 연관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