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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미니 LED’…시장 선점 경쟁 달아오른다

뜨는 ‘미니 LED’…시장 선점 경쟁 달아오른다

기사승인 2020. 08. 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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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고객사에 미니LED 기술 소개…"마이크로LED와 같이 쓸 수 있어"
루멘스, 日에 미니LED 이용한 플렉시블 LED 수출…"EU·미주 샘플 소개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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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광다이오드(LED)업계가 내년부터 본격 개화되는 미니 LED 시장을 놓고 시장 선점에 나섰다. 마이크로 LED 생산단가가 비싸 시장이 본격 형성되기까진 최소 3~5년이 걸리는 만큼, 업계는 마이크로 LED 대신 미니 LED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미니 LED는 LED 칩 사이즈를 100~200마이크로미터(㎛) 수준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생산단가가 마이크로 LED보다 낮고, 제품 수명이 유기 발광 다이오드(OLED)보다 긴 특징이 있다.

3일 시장조사기관 야노리서치에 따르면 오는 2027년 미니 LED 시장규모는 2019년(약 37만대)보다 약 58배 늘어난 2145만대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동안 연평균성장률은 66.1%다. 반면 마이크로 LED는 내년에 시장이 형성돼 오는 2027년 1083만대 규모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 미니 LED 수요가 증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프리미엄TV의 차별화 전략은 미니 LED가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 주도로 200만~300만 대 규모의 미니 LED TV시장이 형성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이 미니 LED 개화 시기가 마이크로 LED보다 빨라지면서, IT업계는 미니 LED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 LG전자 등은 잇따라 미니 LED TV를 공개했고, LG디스플레이는 애플에 미니 LED 패널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패널은 연말 출시될 예정인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LED 중견업체들도 시장공략에 나섰다. 서울반도체는 내년 1분기부터 마이크로 LED 양산이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것과 별개로 고객사에 미니 LED 기술을 소개했다. 서울반도체가 소개한 미니 LED 기술은 렌즈 없이 칩에서 구멍을 낼 수 있는 기술이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이 기술은 마이크로 LED에도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미니 LED, 마이크로 LED 모두 새로운 수요들이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마이크로 LED 수요가 80~90인치부터 150~180인치 그 사이 공백 수요 차지하고, 생산비용 하락에 따른 디스플레이 시장에 핵심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서울반도체는 내다봤다.

루멘스는 올해 미니 LED를 이용한 플렉시블 LED를 일본에 수출하기 시작했다. 옷, 가방을 비롯해 벽체 기둥 등 유연성이 필요한 사이니지에 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니 LED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이니지 제품은 유연 소재와 부품으로 만들어 휘어지는 특성이 구현된 제품으로 와이파이 통신 기능도 갖춰 광고용 간판으로 활용할 수 있다.

루멘스 관계자는 “미니 LED를 활용하면 플레시블 LED뿐만 아니라 사이니지 제품을 일본 이외에 유럽·미주 현지 업체에 관련 샘플을 소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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