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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풍부한 시중 유동성…생산적 투자로 적극 유도”

기재차관 “풍부한 시중 유동성…생산적 투자로 적극 유도”

기사승인 2020. 08. 0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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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거시경제금융회의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 금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제공=기획재정부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4일 “풍부한 시중 유동성이 경제 반등의 동력으로 활용되도록 생산적 투자로 유동성 유입을 적극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 대응 과정에서 전세계적으로 유동성이 확대됐으나,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단기 대기성 유휴자금이 늘고, 부동산 등 기대수익률이 높게 형성된 일부 자산시장으로의 자금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한국판 뉴딜 사업에 시중자금이 투자될 수 있도록 ‘한국판 뉴딜 펀드’(가칭) 조성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 차관은 “정교하게 설계된 한국판 뉴딜 펀드는 시중의 과잉유동성을 흡수해 금융시장과 부동산 시장 안정에 기여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와 그린 유망 산업으로 대규모 투자재원을 집중시키는 한편, 국민도 그 성공의 과실을 골고루 향유하는 일석삼조(一石三鳥)의 정책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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