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배서 | 0 | 서울 방배경찰서 전경./아시아투데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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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와 채널A, TV조선 기자를 상대로 제기한 고소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최근 조 전 장관이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이들을 고소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일 조 전 장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 대표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형사 고소하고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고 글을 올렸다.
김 대표는 지난해 9월24일 자신의 SNS에 “조국은 코링크를 통해서 중국 공산당의 돈과 도움을 받았다” “‘#문재인은공산주의자’, ‘#코링크는조국꺼’라는 메시지가 더욱 퍼졌으면 좋겠다” 등의 내용을 올린 바 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달 28일 채널A 기자와 TV조선 기자도 고소한 바 있다.
조 전 장관은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자신이 2018년 지방선거 직전 울산에 내려가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를 만났고, 울산의 한 사찰 큰 스님에게 송 후보에 대한 지지를 부탁했다’는 내용의 보도를 문제 삼았다.
사건에 대한 조사는 조 전 장관의 주소지 근처인 방배경찰서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