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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조짐 中 경제, V자 회복세 완연

서프라이즈 조짐 中 경제, V자 회복세 완연

기사승인 2020. 08. 0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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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에 청신호
중국 경제가 V자의 완연한 회복세다.

올해 1분기에 핵폭탄 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이 상태로 갈 경우 올해 경제성장률은 주요 경제국들 중 단연 최고인 3% 전후 달성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2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2% 성장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무려 11.5%나 상승했다. 1분기에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6.8%, 9.8% 하락한 것에 비하면 괄목할만한 수치다.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경향이 농후한 차오펑치(曹鳳岐) 베이징대 교수 등의 비판적 시각의 경제학자들조차 거의 기적이라고 평가할 정도다.

소비
중국 경제가 코로나19의 충격을 이겨내고 급반등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진원지로 알려진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의 둥펑(東風)자동차 공장 역시 조업이 활발하다./제공=징지르바오.
하반기 들어서도 중국 경기 회복세는 확연하다. 향후의 경기 동향을 말해주는 가장 확실한 지표로 꼽히는 차이신(財新)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연속 급등하고 있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언론의 4일 보도에 따르면 7월 PMI는 전월보다 1.6 포인트나 상승한 52.8을 기록했다. 6월의 51.2도 나쁘지 않은 지표인데 더 오른 것이다. 이는 경기 확장과 축소를 가름하는 50을 3개월 연속 상회하는 기록으로 2011년 1월의 54.5 이후 9년6개월 만의 최고치이기도 하다. 시장 예상치(51.3)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그만큼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실제 헝다(恒大)연구원의 런쩌핑(林澤平) 등의 민간 경제학자들의 분석에 따르면 향후 전망은 더욱 낙관적이다. 2분기처럼 보복 소비 등에 의해 경기가 자극을 받는다면 하반기에도 V자 반등이 지속될 것이라는 얘기다. 여기에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경기 자극을 위해 적극 권장하는 좌판 경제가 활성화된다면 올해 성장률 3% 전후 달성은 무난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럴 경우 중국에 크게 의존하는 한국 경제 역시 한숨을 돌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중국을 계속 몰아붙이는 미국의 공격에 의해 촉발된 신냉전의 분위기는 경기회복 가속화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또 코로나19가 재창궐한다거나 지난 2개월 동안 대륙 중남부를 강타한 홍수 등의 피해가 커질 경우도 마찬가지다.

중국 당국이 향후 경기 운용 방향과 천재지변 극복 방안을 현재 진행 중인 전·현직 당정 최고 지도부 비밀 회의인 베이다이허(北戴河) 회의에서 비중 높게 다루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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