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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코로나19 겪으며 자상한기업 ‘상생의 힘’ 경험”…기은 16호 자상한기업

박영선 “코로나19 겪으며 자상한기업 ‘상생의 힘’ 경험”…기은 16호 자상한기업

기사승인 2020. 08. 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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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고용유지 중소기업 대상 2500억원 규모 대출상품 우대지원
중기부, 기업은행·기업은행과 ‘중소기업 우수인력 확보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자상한기업 업무협약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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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박영선 중기부 장관, 윤종원 IBK 기업은행장이 5일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본점에서 열린 ‘중소기업 우수인력 확보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중기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5일 “이번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자상한기업이 중심이 된 상생의 힘, 연결의 힘이 얼마나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 몸소 경험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중기부·IBK기업은행·중소기업중앙회의 ‘중소기업 우수인력 확보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자상한기업 업무협약식’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번 자상한기업 협약은 중소기업 지원과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양 기관의 아름다운 상호협력으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내는 모범적인 협업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우수인력 확보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지원과 협업을 약속하며 자상한 기업(16호)으로 선정됐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청년실업을 지원하기 위한 IBK기업은행과 중기중앙회의 협업을 통해 성사됐다.

IBK기업은행의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에 관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일자리 창출과 고용유지 기업에 대해 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다. IBK일자리 플러스(Plus) 대출 지원규모를 1000억원 증액하고 지원대상을 기존 일자리 창출기업에서 고용유지 기업으로 확대한다. 대출금리도 최대 1%p 감면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중기중앙회, IBK기업은행의 동반성장 협력 프로그램을 활용해 대출(1500억원 규모)과 금리 감면(0.75%P)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일자리 지원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채용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는 필요 인력을 지원하고 청년 구직자에게는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중소기업·대학·특성화고 연계형 청년 일경험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면 IBK 일자리 채움 펀드(600억원)를 활용해 금융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중앙회는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IBK기업은행은 참여기업에 대한 IBK 일자리 채움 펀드를 지급(청년 구직자가 12주 이상 현장실습 때 참여기업에 실습인원당 50만원 금융비용 지원)한다.

또한 중소기업(중기중앙회 추천) 취업자가 많은 특성화고(국립 제외)에 장학금을 지급(1인당 50만원·최대 100명)하고, ‘중소기업 일자리 플랫폼(중기중앙회)’과 ‘아이원잡(I-ONE JOB·IBK기업은행)’도 협업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소기업 일자리 인식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기업은행은 채용박람회 개최 때 중소기업 인식개선 전시관(연 2회 이상)을 운영하고, 대학(특성화고)과 연계해 중기중앙회가 추천하는 중소기업에 현장 체험(1회당 100명 규모로 연 8회 이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직면한 중소기업과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뜻깊다”고 했으며,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최근 경영환경 악화로 고용유지마저 어려워하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중소기업 대출부문에서 리딩뱅크(leading bank) 지위를 지켜오고 있는 기업은행의 지원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기중앙회는 기업은행과 중소기업 금융지원과 일자리 인식개선 사업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우수인력 확보,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 모델을 발굴하고 공동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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