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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댐 3년 만에 수문 개방…한강 수위 더 오른다

소양강댐 3년 만에 수문 개방…한강 수위 더 오른다

기사승인 2020. 08. 0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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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팔당댐
5일 경기 하남시의 팔당댐이 수문을 개방한 모습./연합
북한강 수계의 최상류 소양강댐이 3년 만에 수문을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소양강댐 수위가 집중호우로 제한 수위를 초과하면서 후속 강우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지사는 5일 오후 3시부터 오는 15일까지 수문을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서기로 했다.

소양강댐 수위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홍수기 제한 수위인 190.3m를 1m가량 넘겼다. 춘천, 인제, 양구, 홍천 등 댐 유역에 폭우가 내리면서 유입량이 늘어난 것이다.

1973년 10월 완공된 소양강댐은 가장 최근에는 3년 전인 2017년 8월25일에 수문을 개방한 바 있다. 이번 방류는 소양강댐 수위가 이미 제한 수위를 넘긴 데다, 제4호 태풍 ‘하구핏’의 북상 등으로 추가 폭우가 예상됨에 따라 결정됐다.

소양강댐의 초당 유입량은 현재 약 3800톤으로 전날 오전보다 약 3배 증가했다. 현재 북한강 수계의 댐이 수문을 열고 물을 하류로 흘려보내는 상황 속에서 최상류인 소양강댐마저 방류에 나섰기 때문에, 한강 수위는 더욱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재 서울 잠수교가 전면 통제되고 있고, 서울 시내 도로 곳곳에 차량 진입이 제한되고 있어 이번 수문 개방 조치로 인한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중부 지방 폭우로 운행이 중단됐던 철도 7개 노선 가운데 경부선과 중앙선, 충북선 등 5개 노선은 운행이 재개됐다. 태백선 입석리~쌍용 구간과 영동선 영주~동해 구간은 여전히 열차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한국철도공사는 해당 구간의 복구 작업을 다음 날인 6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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