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수원 삼성전자 본사 제공=삼성전자 |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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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자사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운영체제(OS) 업데이트 지원 기간을 현재 2년에서 3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날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앞으로 갤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OS 업데이트를 3개 세대까지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런 방침은 작년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10부터 갤럭시S, 갤럭시노트, 갤럭시Z 등 플래그십 제품에 적용된다.
이에 따라 갤럭시S10은 안드로이드 9.0(파이) 버전으로 시작해 내년 안드로이드 12까지 업데이트가 지원될 예정이다.
그동안 구글이 자사 픽셀 폰에 새 운영체제를 3년 지원하는 것을 제외하면 삼성전자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대부분 2년 안팎이면 운영체제 업데이트가 만료됐다.
반면 애플은 자사 아이폰에 운영체제 iOS 업데이트를 길게는 5∼6년 지원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들 사이 불만이 적지 않았다. 이 때문에 다른 제조사들이 삼성전자를 따라 소프트웨어 지원을 강화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