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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따르면 부민병원은 서울·부산에 4개 병원을 두고 있는 관절·척추·내과 중심의 전문센터형 종합병원 헬스케어 그룹이다. 1985년 개원 이래 총 1000여 병상, 15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병원은 진료 중심의 기존 업무 시스템을 병원 행정과 회계·인사 등 경영환경 전반으로 확대하고, 커뮤니케이션과 비대면 업무처리에 특화된 클라우드 기반 협업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병원이 사용하는 IT 솔루션은 진료 중심의 프론트 오피스라면, ERP 등은 병원 경영과 임직원간의 소통을 위한 백 오피스다. 이들 시스템은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장애 시 환자 진료에 차질이 생기지 않는다.
부민병원 관계자는 “진료 업무와 병원 행정 환경이 달라 불편했다”며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트렌드를 진료의 질을 향상시키고, 진료 전문성과 경영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헬스케어 솔루션 분야에 진출하는 하나의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 의료분야 전문 솔루션까지 자체 개발해 하나로 통합된 의료시스템 사업을 비즈니스영역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의료·보건 분야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연계 플랫폼, 클라우드 인프라 등으로 의료업계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