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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카닷컴 “차박 인기에 중대형 수입 SUV 시세 상승세”

엔카닷컴 “차박 인기에 중대형 수입 SUV 시세 상승세”

기사승인 2020. 08. 0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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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_2020년 8월 자동차 시세 (1)
/제공 = 엔카닷컴
차 안에서 숙박을 해결하는 여행인 ‘차박’ 인기에 수입 대형 SUV의 중고차 시세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카닷컴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8월 중고차 시세를 7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BMW, 벤츠,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17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다.

8월은 휴가 비용 등 가계 지출이 늘고 폭염까지 더해져 중고차 시세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지만 올해는 예외적으로 국산차는 보합세를 기록했으며 수입차는 소폭 상승했다.

수입차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0.56% 상승했다. 상승폭이 가장 큰 모델은 지프 ‘랭글러(JK)’로 최소가가 5.59% 올랐다. 포드 ‘익스플로러’도 최소가가 2.38% 상승했다. 지난달 시세 하락폭이 컸던 포르쉐 ‘카이엔’의 시세는 2.88%로 반등했다.

반면 재규어 ‘XF’의 최소가는 3.53% 하락했다. 렉서스 ‘ES300h’는 최소가는 올랐지만 최대가가 3.69% 하락했다.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도 최대가가 2.33% 하락했다.

국산차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0.57% 하락했다. 하락폭이 가장 큰 모델은 제네시스 ‘EQ900’이다. 지난달 제네시스 ‘G90’의 연식변경 모델 출시에 영향 등으로 최대가가 5.75% 하락했다. 기아차 ‘스포티지’도 최대가가 3.59% 하락했으며, 이는 브랜드에서 진행한 신차 프로모션 영향으로 보인다.

국산차 중 시세가 소폭 오른 모델은 르노삼성 ‘SM6’와 쌍용 ‘G4 렉스턴’이다. SM6는 최소가가 1.88%, G4 렉스턴은 최소가가 1.83% 상승했다.

박홍규 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8월은 중고차 시자의 전통적인 비수기지만, 수입차 중 2000만~3000만원대 초반으로 구매가 가능한 중대형 SUV의 시세 상승이 두드러졌다”며 “최근 언택트 여행이 주목받으면서 중고차 시장에서도 차박에 어울리는 SU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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