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004394419_001_20200807110105046 | 0 |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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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지속하는 가운데 7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0명으로 낮아졌다. 하지만 교회를 비롯해 식당과 소모임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보다 20명 증가한 1만4519명이라고 밝혔다.
새로 확진된 20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명, 해외유입이 11명이다. 지역발생 9명의 경우 서울 6명, 경기 3명 등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 11명 중 5명은 검역과정에서 나왔다. 나머지 6명은 서울(3명), 경기(2명), 경북(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의 국적을 살펴보면 내국인 5명, 외국인 6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가 들어온 국가는 미국이 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라크(3명)가 뒤를 이었다. 카자흐스탄·러시아·홍콩·에티오피아발(發) 확진자도 각각 1명씩이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환자는 42명으로 총 1만3543명이 격리해제됐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303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