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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민, KBO리그 7월 MVP 수상 …개인 통산 첫 번째

허경민, KBO리그 7월 MVP 수상 …개인 통산 첫 번째

기사승인 2020. 08. 0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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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 쳐내는 허경민<YONHAP NO-3475>
허경민 /연합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허경민(30)이 7월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KBO 사무국은 7월 MVP를 선정해 9일 발표했다.

허경민의 프로 통산 첫 수상이다. 2009년 두산에 2차 1라운드로 입단한 허경민은 2012년부터 KBO무대에서 활약해왔다.

허경민은 기자단 투표(30표 중 19표) 1위, 팬 투표(23만4257표 중 4만3910표) 2위를 차지해 가장 높은 총점 41.04점을 획득했다. 롯데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는 팬 투표에서 58%에 해당하는 13만6287표를 얻었지만, 기자단 투표에서 4표에 그쳐 총점 35.75점으로 2위에 머물렀다.

허경민은 7월 22경기에서 모두 출루에 성공했고, 월간 타율 1위(0.494), 최다 안타 1위(41개), 도루 1위(6개)를 달렸다. 월간 출루율+장타율(OPS)도 1.092로 존재감을 뽐냈다.

허경민은 상금 200만원과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를 받는다. 허경민의 모교인 광주 충장중학교에는 기부금 100만원이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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