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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양회, 이익구조 개선 기대…업종 내 ‘톱픽’”

“쌍용양회, 이익구조 개선 기대…업종 내 ‘톱픽’”

기사승인 2020. 08. 1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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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10일 쌍용양회에 대해 내년부터 이익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00원을 제시하며 건자재 업종 톱 픽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성정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쌍용양회의 3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3270억원, 영업이익 530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돌 전망”이라며 “당초 하반기 출하량 감소폭의 축소를 예상했으나 길어지는 장마로 인해 출하량에 대해 보수적으로 가정했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남은 3기의 순환자원처리설비가 모두 준공되고, 내년부터 4기의 순환자원 처리설비 모두 온기로 정상 가동 예정”이라며 “시멘트 업종 전반적으로 장기적으로 유연탄 사용비율이 선진국 수준인 40%대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쌍용양회의 투자 포인트는 순환자원설비의 도입 이후 지속적으로 폐자원 활용이 증가하고 유연탄사용이 감소해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부문의 이익이 구조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점”이라며 “이에 따라 이익구조가 개선되어 사양산업으로 인식되는 시멘트 산업의 업종 멀티플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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