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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보이스피싱, 빅데이터 분석 통해 피해 예방 강화한다”

금감원 “보이스피싱, 빅데이터 분석 통해 피해 예방 강화한다”

기사승인 2020. 08. 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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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보이스피싱 피해자 속성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금융소비자들의 피해 예방체재 강화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은 보이스피싱 피해자 특징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사전적 피해 예방 체계를 수립하고 피해가 우려되는 금융소비자 중심으로 예방 자원을 집중해 효과적인 보이스피싱 예방 업무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2017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보이스피싱 피해구제를 신청한 피해자(총 13만5000명)의 연령, 성별, 신용등급 등 특징과 관련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해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피해자 가운데 대출빙자형 피해자의 비중은 76.7%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사칭형은 23.3%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피해 비중을 살펴보면 50대(32.9%)가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40대(27.3%), 60대(15.6%) 등의 순이었다. 특히 50대 피해자들은 대출빙자 뿐만 아니라 사칭형, 메신저피싱 등 모든 사기유형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성별 피해 비중은 남성이 51.6%, 여성은 48.4%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대출빙자형 피해는 남성(57.9%)이 여성(42.3%)에 비해 조금 높은 수준이고, 사칭형과 메신저피싱은 여성(69.0%, 70.6%)이 남성(31.0%, 29.4%)에 비해 더 취약했다.

대출빙자형은 저신용자(58.8%), 중신용자(36.4%), 고신용자(4.8%) 등 신용등급이 낮을 수록 피해에 취약했다. 사칭형은 고신용자(65.1%)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저신용자는 6.1%에 불과했다.

금감원은 이같은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대한 업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금감원은 금융회사별 자체 보유고객 속성 분석을 통해 사기유형별 피해 가능성이 높은 고객들에게 맞춤형 안내를 실시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고객 피해 자금이 집중되고 있는 카드·여전사 등 제2금융권에 대해서는 대출 취급 시 보이스피싱 예방 문진(비대면)을 강화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유 고객에 대한 속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잠재 취약고객을 중심으로 금융회사의 이상거래 탐지시스템을 고도화해 피해 예방 기능을 제고할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피해자 속성을 반영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홍보 및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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