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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의 화재 상황 대처법은?…행안부, 장애유형별 재난대응 안내서 발간

시각장애인의 화재 상황 대처법은?…행안부, 장애유형별 재난대응 안내서 발간

기사승인 2020. 08. 1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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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10일 ‘장애인 재난대응 안내서’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장애유형별 재난대응 안내서의 표지. /제공=행정안전부
시각장애인과 지적장애인이 화재나 지진 상황에 처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장애인을 위한 재난대응 안내서를 발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재난유형을 2가지로, 장애유형을 4가지로 구분해 총 8종으로 제작된다.

연구원은 장애인 사고사례를 분석해 대표 재난유형으로 지진과 화재를 선정했다. 각각 ‘사상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예고 없이 발생해 대비시간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장애인은 위험 상황 인지와 대응이 늦어져 더 큰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 이에 연구원은 장애인이 주로 이용하고 학습하는 시설과 주거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재난대응 안내서와 훈련 시나리오를 마련한 것이다.

장애유형의 경우, 장애인의 신체적·정신적 특성과 자력대피 가능 여부를 고려해 △시각장애 △지적·자폐성장애 △지체·뇌병변 장애 △그 밖의 장애로 구분했다.

안내서에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장애인을 도와주는 지원자의 역할도 담겼다.

행안부는 장애인과 지원자가 안내서에 포함된 훈련 시나리오를 활용해 재난발생 전, 재난발생 시, 재난발생 후 행동요령을 체계적으로 연습하고 훈련해 재난 발생 시 장애인의 인명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안내서는 책자 형태로 구성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으며, 자치단체 장애인 시설에 배포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안내서가 장애인 이용시설에서 적극 활용돼 재난 발생 시 장애인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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