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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HDC현산 CEO 대면협의 제의 수락…아시아나 인수 물꼬 트일까

금호산업, HDC현산 CEO 대면협의 제의 수락…아시아나 인수 물꼬 트일까

기사승인 2020. 08. 1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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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연합뉴스
금호산업이 HDC현대산업개발의 대면협의 제안을 수용했다.

금호산업은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현산이 대면 협의를 수락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전날 현산이 대표이사 간 대면협의 제안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양측은 8개월 여간 진행된 아시아나항공 인수 과정에서 대표이사 간 대면협의 없이 서류를 통해서만 소통해 계약이 지지부진했다.

지난 3일 채권단 대표인 산업은행은 이같은 HDC현산의 태도에 대해 “수많은 M&A를 경험했지만 당사자 면담 자체가 조건인 경우는 처음”이라면서 “현산이 계속 기본적인 대면 협상에도 응하지 않고 인수 진정성에 대한 진전된 행위를 보이지 않는다면 인수 무산이 현재로선 불가피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산은 등 채권단이 정한 거래종결 시한 11일을 하루 앞두고 금호산업이 HDC현산의 대면협상을 수용하면서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한 결론은 대표이사 간 만남 이후에 정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사는 이르면 이번주 서재환 금호산업 대표이사와 권순호 HDC현산 대표이사의 협상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대표이사 간의 만남으로 아시아나항공 인수의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물론 일각에서는 HDC현산이 재실사를 기반으로 한 대표급 대면 협의 제안인 만큼 금호산업이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 계약 성사까지는 힘들 것으로 보는 견해가 더 강하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오는 12일 이후 실제 계약해제 통지 여부는 이번 양사 대표이사 간 미팅 등 HDC현산과 협의 진행상황에 따라 검토하겠다”면서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거래를 종결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의지를 피력하고 있으므로, 이번 대면 협의에서는 거래 종결을 위한 생산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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