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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실장 반포 아파트 11억3000만원에 팔려

노영민 실장 반포 아파트 11억3000만원에 팔려

기사승인 2020. 08. 1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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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만에 8억5000만원 차익
청와대, 노 실장 유임 여부에 침묵
질의 답변하는 노영민 비서실장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 연합뉴스
최근 사의를 표명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가 지난달 11억3000만원에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 역대 최고가라는 지적에 청와대는 지역의 최근 시세와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때 ‘똘똘한 한 채’에 대한 논란도 있었지만 일단 노 실장은 다주택 처분 약속을 지킨 셈이 됐다.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노 실장이 갖고 있던 한신서래 아파트(전용면적 45.72㎡)는 지난달 24일 11억30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10일 “노 실장은 지난 7월 반포아파트 매매계약을 체결했고, 현재 잔금 지급만 남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노 실장은 해당 아파트를 2006년 부인과 공동명의로 2억8000만원에 산 것으로 알려졌다. 14년만에 8억5000만원의 차익을 남겼다.

이에 대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직전 매매가가 같은 가격”이라며 “노 실장이 15년 정도 보유한 주택임을 감안해 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노 실장은 지난달 다주택 참모들을 향해 1주택만 남기고 모두 팔라고 강력 권고한 뒤 자신은 충북 청주의 아파트를 처분했다. 강남 아파트를 지켰다는 비난 여론이 일자 노 시장은 “국민 눈높이에 못 미쳐 송구스럽다”며 반포 아파트까지 처분하겠다고 밝혔었다.

청와대는 이날 노 실장의 사표 수리 여부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았다. 전날 청와대의 인사 발표에 노 실장이 포함되지 않은 데 대해 사표가 반려된 것인지 묻자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인사권자(대통령)의 결정에 달린 문제”라며 “공식적인 발표 외에는 섣불리 말할 수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가 사표 처리 여부에 대해 침묵하고 있어 노 실장의 유임과 교체에 대한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 노 실장과 비서실 소속 수석 5명은 지난 7일 동시에 사의를 밝혔고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정무·민정·시민사회 수석 세 자리를 일단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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