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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민주당 부통령 후보 해리스 “미, 지도자 간절히 바라고 있다”

미 민주당 부통령 후보 해리스 “미, 지도자 간절히 바라고 있다”

기사승인 2020. 08. 1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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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해리스 미 민주당 대통령·부통령 후보 첫 공개석상 등장
해리스 "검고 갈색의 소녀들, 오늘 새로운 자신 보고 있을 것"
트럼프 "해리스, 대실패할 것...펜스 부통령, 해리스 완패시킬 것"
Election 2020 Joe Biden VP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77)과 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55)이 12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한 고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기자회견장에서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사진=윌밍턴 AP=연합뉴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77)과 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55)이 12일(현지시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등장해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전날 해리스 의원을 러닝메이트로 결정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발표한 지 하루 만이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해리스 상원의원이 대실패가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한 고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기자회견장에서 해리스 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소개한 뒤 미국 재건을 돕는 데 영감을 줄 여성이라며 “영리하고 강인하며 경력이 있으면서 이 나라의 중추를 위해 검증된 전사”라고 극찬했다.

그는 해리스 의원이 주요 정당 중 세 번째로 여성 부통령 후보에 오른 점을 상기하고, 이 일이 미 전역의 ‘어린 소녀’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해리스 의원은 첫 흑인·아시아계 여성 부통령 후보다.

이어 해리스 의원은 연단에 올라 “오늘 아침, 전국에서 어린 소녀들, 특히 작은 검고 갈색의 소녀들이 깨어났는데 종종 그들의 지역 사회에서 간과되고 저평가됐다고 느낀다”며 “하지만 오늘 아마도 그들은 새로운 방식으로 처음으로 자신들을 보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인종차별주의와 제도적 불평등에 대한 도덕적 심판을 경험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인종차별 문제에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자메이카 출신으로 스탠퍼드대학 교수였던 부친과 인도 남동부 타밀나두주 출신으로 암 연구 교수인 모친 사이에서 태어난 사실을 거론하면서 인종차별과 불평등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공언한 것이다.

해리스 의원은 “지금은 미국에 정말 중요한 순간이다. 경제·건강·아이들 등 우리가 걱정하는 모든 것이 위태롭다”며 “미국은 지도자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트럼프와 펜스의 실패한 정부를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며 “83일 안에 우리는 우리나라를 위해 더 나은 미래를 선택할 기회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전 부통령과 자신이 다시 더 나은 국가를 건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자신과 해리스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국내와 해외에서 만들어 놓은 엉망인 상태를 고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해리스 의원에 대한 질문에 “그는 대실패가 될 것으로 본다. 그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TV)토론을 기대하고 있다. 케인 상원의원을 완패시킨 것보다 더 잘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이 2016년 대선 당시 민주당 부통령 후보였던 팀 케인과 TV토론에서 맞붙었던 것을 상기시키며 해리스 의원을 상대로는 더 나은 토론을 벌일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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