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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2분기 백화점은 주춤·면세점은 성장…3분기 반전 기대

현대백화점, 2분기 백화점은 주춤·면세점은 성장…3분기 반전 기대

기사승인 2020. 08. 1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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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익 81억원…전년 동기 대비 84%↓
동대문 시내면세점 오픈 효과…면세점 매출 37.3%↑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현대식품관 성장 기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현대백화점에 명품·가전 부문 성장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에 직격탄을 맞았다.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된 2분기 100억원을 밑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1분기에 이어 수익성 악화에 직면하게 됐다. 다만 6월부터 백화점 수익이 개선되고 있어 3분기에는 실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13일 현대백화점은 지난 2분기 매출(잠정) 5166억원, 영업이익 8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84% 감소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147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69.3% 줄었다. 상반기 누적매출은 966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조544억원보다 8.4% 줄어들었고, 영업이익은 81.7% 줄어든 230억원에 그쳤다.

이런 실적 감소세는 코로나19 여파에서 자유롭지 못했기 때문이다. 백화점 매출은 4245억원을 기록, 지난해보다 10.3% 감소했다. 이는 집객 부진이 5월까지 장기화된데 따른 영향으로, 1분기 17.7% 매출이 역신장 한 것을 고려하면 올해 상반기 매출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한 셈이다.

매출 감소로 인해 고정비 부담과 재산세·종부세 증가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도 급격히 줄었다. 지난해 2분기 69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백화점 부문은 올해 2분기에는 437억원이 감소한 262억원에 그쳤다.

다만 면세점 사업은 경쟁사에 비해 공항 의존도가 낮은 사업 구조가 피해를 최소화했다. 면세점 매출은 117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37.3% 성장했고, 영업손실도 181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194억원보다 적자폭을 줄였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방문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동대문 시내면세점을 오픈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실제 상반기 면세점 매출은 1971억원, 영업손실은 374억원으로 매출은 27%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56억원 개선되는 성적표를 받았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2분기 고정비 부담 증가로 영업이익이 타격을 받았다”며 “다만 면세점은 신규점 출점 영향으로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상반기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3분기 실적 개선세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오픈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과 현대식품관에도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또 백화점의 경우 월별 매출이 명품·리빙·가전 중심으로 회복되는 등 긍정적인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는 것도 3분기 전망을 밝게하는 요인이라는 관측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6월부터 백화점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과 식품전문몰을 기반으로 3분기에는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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