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의 자회사로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생산라인을 정리하면서 인력을 재배치한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13일 “관계사 간 이동은 상시적으로 진행되는 건”이라며 “양사 간 수요를 기반으로 희망하는 임직원들에 한해 이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환 배치는 삼성디스플레이 전 사업부를 대상으로 이뤄졌고 현재 DS 부문 배치를 앞둔 것으로 파악된다. 인원은 약 200여명 수준으로 알려진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사업 효율화 차원에서 내년부터 LCD TV 패널 생산을 전격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올 연말까지 생산라인이 순차 폐쇄된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생산라인 정리에 따라 계열사 간 전환 배치를 통해 인력을 조정해왔다. 최근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로의 전환 배치도 일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