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성추행’ 민주당 부산시의원 결국 제명…통합당 공세 강화

‘성추행’ 민주당 부산시의원 결국 제명…통합당 공세 강화

기사승인 2020. 08. 13. 17:3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민주당 부산시당 시의원 성추행 사건 사죄
부산시의회 박민성 원내부대표가 1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A 시의원 성추행 사건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사과문을 낭독하며 머리를 숙이고 있다./연합
성추행 사건으로 논란을 일으킨 부산시의원이 제명됐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윤리심판원 회의 결과 A 시의원을 제명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시당은 전날 오후 시의원에 대한 윤리심판원 회의를 긴급하게 소집해 사실관계 확인과 본인 소명 등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A 시의원은 이 과정에서 억울하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호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이번 일에 대해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직시해 해당인에 대한 징계와 피해자 보호는 물론, 당과 당원의 명예를 실추시킨 데 대해서도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박민성 시의회 원내부대표는 “윤리심판원 징계결정과 별개로 수사 진행상황을 지켜보면서 시의회 차원의 윤리위원회를 열어 엄중한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부산시당은 공세를 강화했다.

하태경 통합당 부산시당위원장은 12일 오전 페이스북에 “차라리 이번 기회에 성추행과 같은 윤리 문제는 도저히 판단하지 못할 정도로 당이 망가졌다고 공개선언이라도 하길 바란다”고 일갈했다.

통합당 부산시당은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2차 기자회견을 열고 A 시의원이 지난 5일 성추행 피해 여성 1명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하는 CCTV 영상 일부를 공개했다.

김소정 통합당 부산시당 대변인은 “A 시의원은 지금까지의 혐의를 극구 부인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고, 피해자에 대한 무고 고소를 예고하고 있다”며 “이에 깊은 유감을 표시하며 다시 한번 사죄와 공직 사퇴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부산여성단체연합과 부산여성상담소 피해자보호시설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민주당에 특단의 조치를 단행하라고 촉구했다.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댓글
기사 의견쓰기